[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7인조로 재편한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5개월 만에 컴백한다.
7일 소속사 웨이크원·매니지먼트사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플러은 오는 11월1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6월 첫 번째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 이후 처음이다.
‘켑원고잉’이 9인 완전체로 활동한 마지막 음반이다. 케플러는 엠넷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향후 7인으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 마시로·강예서는 7월 일본 콘서트를 끝으로 팀에서 빠졌다.
새로운 체제의 케플러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케이콘 저머니 2024’에서 선공개 신곡 ‘싱크-라브(sync-love)’를 처음 공개해 주목 받았다.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 곡으로 어딘가에 속박돼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노래했다. 특히 새 앨범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와 함꼐 케플러(Kep1er)는 이번 앨범부터 웨이크원과 클렙이 함께 한다. 클렙은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이번 컴백에 전력을 다한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데뷔곡 ‘와다다(WA DA DA)’로 데뷔 12일 만에 지상파 첫 1위를 거머쥐었고, 당시 K팝 걸그룹 데뷔곡 역대 최단 기간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 3월 연 일본 첫 팬콘서트 ‘플라이-하이(FLY-HIGH)’로 3만여 관객을 모으는 등 현지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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